롤 스토브리그 터졌다… 2026년 어떤 팀이 먼저 완성될까?

2025년 롤 스토브리그가 절정에 다다르면서 FA 시장에 나와 있는 주요 선수들이 팀별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특히 일부 ‘큰 카드’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각 구단은 단단한 로스터 완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입니다. 여기서 주요 FA 선수들과 그들의 이적 가능성 및 팀 구성에 미칠 영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 

주요 FA 선수들 및 상황 분석

• 구마유시 (원거리딜러) – T1에서 계약이 종료되었고 FA 선언이 보도되었습니다. 현재 원소속팀 재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다른 팀들의 강한 러브콜이 예상됩니다. 그는 이미 월드클래스 원거리딜러로 인정받고 있어, 어느 팀이든지 그의 영입은 ‘전력 완성’의 큰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.
• 제우스 (탑 라인) – FA 명단에 이름이 올라왔으며, 한화생명 중심으로 잔류 협상이 가능한 상태입니다. 하지만 타 구단에서의 제안이 많아지면 이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탑 라인은 팀 전략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이 선수의 행보가 여러 팀에 큰 파장을 줄 수 있습니다.

• 베릴 & 에이밍 (봇 듀오) – 두 선수 모두 FA 대상자로 언급됐으며, 특히 봇 듀오 구성 변경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입니다. 팀이 새롭게 리빌딩을 하거나 기존 봇 라인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구단이라면 이들의 영입 여부가 전력 완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.
• 모건 (미드 라인) – 브리온 소속으로 FA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, 미드 라인 영입이 절실한 팀들에게는 가장 관심 있는 대상 중 하나입니다. 미드는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모건의 이동은 팀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습니다.
• 기드온 (정글러) – 농심의 FA 명단에 올랐으며, 최근 정글 라인 강화가 많은 팀들의 숙제로 떠오르면서 이 선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정글은 팀의 초기 경기템포를 결정짓는 만큼, 기드온의 선택이 팀 구성의 빠른 완성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팀별 로스터 구성과 FA 영향

다음은 위 주요 FA 선수들이 팀 구성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입니다.

• 기존 강팀들은 핵심 선수 이탈 가능성 대비가 필요합니다. 예컨대 구마유시나 제우스가 이탈할 경우 원거리딜러, 탑 라인 모두 대체가 쉽지 않은 포지션이므로, 유망주 발굴 또는 외부 영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.
• 중위권 팀에게는 FA 시장은 기회입니다. 봇 듀오 베릴·에이밍, 정글 기드온, 미드 모건 등 이적 가능한 카드들이 많아졌기 때문에, 조건이 맞으면 단기간에 로스터 완성을 노릴 수 있습니다.
• 하위권 팀은 전면적인 재구성이 필요할 수 있으며, FA 영입보다는 팀 철학 재정립, 신인 선발,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선수 영입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. 하지만 FA 시장에 나와 있는 검증된 선수들을 잡을 수 있다면 반전의 발판이 마련됩니다.

 

 

완성된 팀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구단 유형

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먼저 팀을 완성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.

• 핵심 선수들의 잔류가 확정적이다
• FA 시장에서 주요 포지션이 열려 있다
• 코칭스태프 교체 없이 안정적인 운영 구조가 있다
• 신인/유망주 발굴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

위 조건을 갖춘 팀이라면 현재 FA 시장 흐름을 빠르게 흡수하여 완성된 로스터를 가장 먼저 마련할 수 있습니다.
반면 조건이 맞지 않는 팀은 FA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고, 완성이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 

마무리 전망

지금 이 시점에 FA 선수들의 행보는 단지 ‘누가 어디로 가느냐’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시즌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.
2025년의 롤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이동이 아닌, 팀 철학과 전략이 맞물리는 재편 시즌입니다.
구마유시, 제우스, 베릴, 에이밍, 모건, 기드온 등 주요 FA 선수들의 거취 하나하나가 팀의 완성 시점을 바꾸고, 팬들의 기대치를 흔드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.
누가 가장 먼저 ‘완성된 팀’이 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, FA 시장의 속도를 가장 잘 잡는 팀이 유리한 위치에 설 것입니다.